
"대학에 가지 않을 바에야, 왜 고등학교에 갔는가?"
2025-03-10
저자: 윤아
최근 중학교 학생의 대학 진학을 고민하며 국립대학이 아닌 사립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이 더 이상 그 사람의 자산이나 스펙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진학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나 꿈이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2026년부터 시행될 '교육 수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대두될 예정입니다. 전국교육기관(교육부)는 9월 1일 최근 보고서에서 "자격증 이상의 교육 수준까지도 다양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대학과 취업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5년에는 현재의 대학 시스템과는 다른 교육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 보이고 있습니다. '직업 소양'이 강조되는 대학에서는 실무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진학 이외의 새로운 선택지도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대학교육의 내용이 앞으로는 학습 결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시행될 것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예를 들어, 더 이상 '대학 졸업장'이 주요 진입 자격이 아니며, 실무 적응력을 중요시할 것입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이에 대해, "대학 진학이 곧 성공이라는 공식은 과거의 이야기일 뿐, 현재와 미래에는 실력 중심의 사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같은 변화는 취업 시장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대학 졸업장보다는 경험이나 자격증이 더 중요해지면, 중학생들은 더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더 이상 '대학'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기보다는, 실제로 실무와 연결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는 데 집중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조기 진로 선택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반적인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교육 시장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반영하며,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나 자격증 대비 강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 코드학습, 창업 관련 교육 등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대학 진학 없이도 각자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결국 필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