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19일 발표됐다. 2200개의 단지에서 40만 가구가 영향을 받았다. 지표 기간은 3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으로, 상반기에 비해 연중 실거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전세가 급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세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시 내 전세가가 27% 상승하면서(605.24㎡ 기준) 현재 163.96㎡를 기록하게 되었다.

1978년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도 큰 폭의 전세가 상승이 있었고, 이로 인해 정책적인 변화가 요구되었다. 전문가들은 이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전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거안정을 구하기 위해 정책 논의가 속속 이루어짐에 따라,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공급 확대와 가격 통제를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전세 시장의 과열이 계속될 경우에는 심각한 주거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최근의 대출 규제 및 금리 인상 등 여러 경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된다. 특히, 재개발과 재건축 추진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기존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이에 따른 수요가 고스란히 전세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 상승세는 가파르며, 이는 젊은 층의 주거 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주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고, 민간임대 시장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과 수요 간의 불균형 해소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택 정책의 전반적인 재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