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 ‘식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국제적 갈등은 더 커질 듯
2025-03-30
저자: 지민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 식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발언은 증가하는 유해 식품 소비와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 소비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발표에서 기후변화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학적 근거에 따르면, 과도한 가공식품 섭취와 불균형한 영양소 섭취는 비만과 다양한 만성질환의 주범이 된다.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WHO 사무총장은 ‘식음체계의 전환이 글로벌 건강 이슈를 개선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특히, 전 세계의 음식 소비 패턴이 감소하는 환경 문제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각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의 소비를 늘리고,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WHO는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 소비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속가능한 식음체계 구축을 위한 문을 열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2021년에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실제 이행에 있어서는 미진한 결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정책과 기술 롤아웃을 통해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특히 교육과 홍보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
글로벌적으로 볼 때, 식음체계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정책적 접근이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다. WHO는 ‘식음체계 전환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