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은 아프리카 결제기술 기업인 치퍼 캐시(Chipper Cash)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2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27일(현지 시간) 발표된 내용을 보면, 리플은 아프리카 결제기술 기업 치퍼 캐시와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실시간 송금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치퍼 캐시는 9개 국가에서 5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지원하며,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활용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송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플의 이번 파트너십으로 아프리카 내 결제 시스템 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치퍼 캐시는 지역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와 개인 간의 거래를 안전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리플의 기술은 결제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퍼 캐시의 CEO인 햄 세룬조기(Ham Serunjogi)는 "리플의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의 결제 시스템은 더욱 신속하고 간편해질 것"이라며, "향후 2024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플은 현재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금융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망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는 리플의 XRP 통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특히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이 기술을 통해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금융 포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리플은 또한, 아프리카의 다양한 결제 시스템과 통합하기 위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이 시스템을 더욱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미 여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의 적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리플과 치퍼 캐시의 파트너십은 아프리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소비자와 기업 간의 결제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 벤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다른 국가들로의 확산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