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세먼지 장기 흡입, 30세 젊은 층의 인지 능력 저하?!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이런' 현상?

2025-03-18

저자: 예진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포함한 공기오염이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영국의 35년 이상 연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사실을 입증했다.

‘화이트홀 II 연구(Whitehall II study)’에서 미세먼지 노출이 장기적으로 뇌 기능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결과, 특정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인지 능력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특히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두드러진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연구팀은 대규모 샘플에서 6235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이들이 미세먼지, 기후변화, 수면 패턴 등이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한 대기오염과 관련된 다양한 변수들을 조정하여 분석의 정확성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사망 전 30년간의 미세먼지 노출은 인지 기능 저하와 큰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젊은 세대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표가 더이상 무시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젊은 세대의 건강과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연구는 또한, 대기오염이 장기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연구 결과는 전문 저널인 ‘The 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되었으며, 따라서 공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