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2년간 최악의 하락폭 기록! [월간 주요 뉴스]
2025-03-10
저자: 준호
트리플펜션 정책 불확실성 속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2.08% 하락한 4,191.71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2.70% 하락해 5,614.56, 나스닥지수는 4.00% 줄어든 1,746.33에 도달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최악의 두 번째 하락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에 걸쳐 5%에 위험할 정도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견했던 8.7% 하락을 보였고, 이는 앞선 주의 10% 하락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다음 달까지 재정 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주요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트리플펜션 정책이 지속된다면 경제 안정은커녕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모든 주요 주식은 매도 폭풍을 맞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지난 2년간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식은 무려 15.43% 하락했고, 애플(-4.85%), 마이크로소프트(-5.07%), 메타(-4.42%), 넷플릭스(-3.34%), 구글(-4.49%) 등 기업들의 주가 또한 크게 하락했다. 그로 인해 2년간의 강세장이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 대비 4.49포인트 상승해 27.86으로 마감됐다. VIX는 현재 시장의 불안정성이 29.56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긴장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더욱 심각한 시장 위축이 있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몇 주간 주요 경제 지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회복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향후 두 달 간의 경제 지표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