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관 경제기자] 미국 금융보호기구(FDIC)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진출을 발표했다. FDIC는 암호화폐를 다루는 은행과 관련된 규제 체계를 재정비하고, 앞으로 5,000개의 은행이 은행 서비스와 연계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0일 발표된 FDIC의 '암호화폐 구성요소에 관한(FIL)-7-2025' 계획에 따라, FDIC는 3월 29일 부터 이 새로운 지침을 시행하고 주요 은행들에게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 체계를 더욱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FDIC는 해당 계획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기며,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려 하고 있다.

FDIC 측은 “금융 시장의 기초가 되는 암호화폐의 안전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 규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규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2년부터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FDIC는 현재 5,000개 이상의 기관들이 새로운 정책을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트래비스 힐 FDIC 수석 경제전문가는 “오늘의 발표는 향후 3년간의 중요한 전문 운영 방안”이라며, “소중한 자산 보호와 함께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결정으로, FDIC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적합한 규제 지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암호화폐의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FDIC는 2024년까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1,000개의 신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은행 서비스가 포함될 전망이다.

FDIC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표준을 설정하고,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기술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미국의 은행업계가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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