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미 ADP, "3월 미국 고용 150만명 감소"…전례 없는 상황

2025-04-02

저자: 소연

2024년 3월 고용통계 발표…경제성장 우려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3월 미국의 근본적인 고용 감소 수치가 150만명에 달했다고 ADP(Automatic Data Processing)가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악의 수치로, 국민들의 고용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전조는 이미 지난 2월의 수치에서도 나타났으며, 당시 고용 감소는 8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를 떠받치는 주요 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ADP는 이 같은 고용 감소가 한편으로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에서 인력 감축이 두드러지며, 이는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고용 감소가 지속될 경우,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은 지난해까지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이제는 전환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저조한 고용 수치는 향후 경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금리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ADP의 경제 수장인 제이슨 레인(Jason D. Rine) 회장은 “일자리 감소 현상은 불가피한 결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기업들이 인력 감축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용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할 때, 미국 정부는 필수적인 대책을 마련해 이로 인한 경제 충격을 최소화 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기업들은 인력 관리를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국의 고용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