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로 다발성 경화증 악화 중점도 예측
2025-03-14
저자: 서연
◎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다발성 경화증의 관계가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장 마이크로바이옴에서 나타나는 특정 변화를 기반으로 다발성 경화증(MS)의 악화 중점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과학저널에 발표되었다.
MS는 신경계 염증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290만 명이 MS로 진단받았다. 특히, 악화가 반복되는 특성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MS의 악화 시기(MS Exacerbation)에는 특히 질병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발전하는 경향이 증가한다.
연구자들은 MS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조성이 MS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를 들어, 특정 미생물의 비율이 MS 악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특정한 장내 세균이 줄어들거나 증가함에 따라 MS의 증상이 심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장의 건강을 유지하고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것이 MS 치료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MS의 관계는 앞으로의 치료 연구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S 환자들은 장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특정 식이요법이나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가 MS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추가적으로, MS 환자들은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도 함께 병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은 MS 치료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