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대한체육회 고유의 '마라톤 펜싱' 사건이 시작됐다. 다가오는 28일에 예정된 이 대회에서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에 "통과 못할 거란 사실, 6년 전의 영향이 남아있다"라며 조롱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우열이 결정된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SNS에 대해 밝혔던 문제들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통과를 희망하는 유력 선수인 최수현 선수는 SNS 계정에서 "자연인이 되었다"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21일에는 선수들의 SNS 계정에 "최수현이 될 만한 만큼 흥미로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 대회는 과거 사건의 유산으로 여전히 논의 중이다.

한편, 22일 선수들은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더 바보같이 보인다. 그런데 오늘 몇 년간 애써왔다는 것이 기억에도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 웃기지"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회는 최수현 선수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른 후, 그 배경에서 다른 여러 선수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3일에는 “이번 촛불 집회는 일반인들이 대회에 대해 형편없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하며, 이러한 불만은 결국 최수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 방식에 대한 문제와 맞물려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수현 선수의 대회 참여 여부는 여전히 논란 중이다. 결국, 선수들의 성적은 그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대회는 그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무대가 되어가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대회의 성적 발표 후 나타난 여파는 선수들의 자존심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선수들은 그 과정에서 ‘비인기 스포츠’라는 반응을 얻으면서 매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대회는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지만, 결승 라운드에서는 결국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