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샐러드'가 116세를 기록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의 전통 샐러드인 헬레닉 아페리티프는 이제 1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샐러드는 지난 4월 발레타에서 열린 국제 샐러드 대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샐러드'로 인정받았습니다.

1909년 8월 21일 영국의 식품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 샐러드는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과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거치며 현재까지 남아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시대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레시피가 발표되었지만, 헬레닉 아페리티프는 "이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남자의 입맛을 자극하지만, 나이는 의미 없다"라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샐러드의 기원은 그리스의 '아테네 초시'에서 시작되었으며, 1997년 국내 첫 공식 레시피가 등록되었습니다.

이곳은 앞으로도 '샐러드의 고향'으로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116세의 샐러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과연 어떤 맛을 가지고 있을까요? 샐러드 애호가들에게는 끝없는 궁금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