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PQC, 유전자 혁명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2025-03-17

저자: 서연

최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를 통한 암호 해독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악성 해커들이 고급 암호를 사용하는 금융기관과 기업을 겨냥할 수 있는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0년에는 '양자 컴퓨터 암호 해독 불가'라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 있었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믿음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

유엔(UN)은 2025년까지 '전 세계 암호 및 해킹의 방지'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양자 암호 기술은 현재 암호화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미 이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양자 컴퓨터에 대한 우려는 1994년부터 시작된 만큼, 이에 따른 준비 선행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카이스트(KAIST)에서는 PQC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양자 컴퓨터의 위협에 대비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호는 RSA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이다. RSA 암호는 1977년부터 사용되었으며, 대부분의 디지털 통신에서 이미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 컴퓨터가 보편화될 경우 RSA는 즉각적인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PQC를 채택하여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QC는 디지털 데이터 보안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현재 PQC는 여러 형태로 연구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격자 기반 암호, 다변수 다항식 암호, 및 해시 기반 암호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PQC 접근 방식은 최상의 보안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수학적 원리에 의존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 PQC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보호의 필요성이 급증할 것이며, 최신 기술을 갖춘 주체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5년에는 PQC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 시점부터는 모든 기업이 PQC를 채택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PQC에 대한 대중의 인식 개선과 함께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모든 개인 및 기업이 이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거와 미래의 사이에서, 지금이 PQC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