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X, 네덜란드 금융청에 260만 달러 과태료 부과…MiCA 시행 앞둬 대책 마련
2025-09-03
저자: 준호
OKX, 네덜란드 금융청으로부터 과태료 부과
가상화폐 거래소 OKX가 네덜란드 금융청(DNB)으로부터 260만 달러(약 362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는 이 거래소가 유럽에서 법적 요구를 준수하지 못한 결과다. 특히, DNB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8월 사이에 법적 의무를 충족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MiCA 시행 준비가 시급
이번 과태료 부과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OKX는 2020년부터 시행된 자금세탁법(AML) 기준을 준수해야 했으나, 이에 대한 각종 규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3개월 간의 규제 이행 실패
특히, OKX는 지난 3개월 동안 규제 이행을 하지 않아 DNB로부터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2022년에는 여러 나라에서 안이한 경영과 관련된 규제를 따르지 않아 이 같은 처분을 받게 되었다. 현재 OKX는 MiCA 법안 시행을 앞두고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OKX의 머신 러닝과 AI 활용 계획
OKX는 이와 함께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규제 이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거래소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 계획과 글로벌 확장 전략
OKX는 향후 4개월 안에 2023년 자금세탁 방지(AML) 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110만 유로(약 120만 달러)의 벌금을 낼 필요가 없다. DNB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규제를 완벽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OKX의 미국 내 규제 이슈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도 OKX의 활동을 주목하고 있으며, 다양한 규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OKX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거래소의 향후 전망은?
OKX는 앞으로 더욱 엄격한 규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MiCA와 같은 새로운 규제를 통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