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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한국으로 ‘원자로 관련 SW’ 유출 시도 적발”
2025-03-18
저자: 민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소 직원이 한국으로 원자로 관련 소프트웨어 유출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었다.
미국 에너지부 관계자는 최근 성명에서 이러한 유출과 관련된 혐의로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던 방식으로 유출하려 했음을 밝혔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2023년 10월부터 시작된 3개월간의 내부 감사를 통해 이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특정 주요 정보로 원자로 기술과 관련된 데이터로, 외국에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원들은 이를 유출하려고 시도했으며, 법적 대응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수출 관리 규제를 위반한 정보라는 게 확인되었으며, 그 결과로 원자로 기술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대외적인 안전망을 강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중대 사건으로, FBI, 국토안보부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미중 관계가 긴장하는 시점에서 이번 유출 시도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원자로 관련 기술 유출이 국가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