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코스피 장중 하락세 지속 2,460선 붕괴…코스닥도 마저 무너져

2025-04-16

저자: 민준

(서울=연합뉴스) 16일 코스피가 장중 하락세를 지속하며 2,460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52%) 내린 2,464.4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19%) 내린 2,472.78로 출발했으며, 잠시 후 0.7% 더 떨어져 2,450선에 근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4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반면 개인이 2천10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176억 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의 분석으로 'H2O'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47%), SK하이닉스[000660](-2.93%), LG디스플레이[034220](-4.11%) 등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2.82%), 하이닉스[000660](1.66%), 카카오[035720](1.09%)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국제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SK텔레콤[017670](1.78%), KT[030200](2.94%), LG유플러스[032640](2.04%) 등 통신 부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존자산[003230]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3.68% 하락해 95만 7천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런 하락세는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종목들 중에는 코스모신소재[005070](-1.45%), 에코프로[086520](-1.81%), 리노공업[141080](-1.28%) 등이 있다.

거래량은 1천3억 주에 달하며, 대기업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같이 하락세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경기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제조업체들 또한 잇따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가 기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