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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러시아, 중국·인도와 원유 거래에 암호화폐 활용 확산

2025-03-14

저자: 민준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와의 원유 거래에 있어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석유의 국제 연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자산을 통한 거래를 증가시키려는 의도를 띄고 있다.

최근 리포트에서는 러시아의 월간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다양한 암호화폐가 거래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안화(CNY)와 인도 루피(INR)를 루블(RUB)로 전환하는 복잡한 보고절이 이미 시행 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심지어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도 거래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2월 새로운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사용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최근 유럽 연합(EU) 국가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러시아는 반대로 자국의 디지털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체인얼리시스(Chainalysis)가 실시한 조사 결과, 러시아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이는 러시아가 암호화폐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암호화폐의 활용은 석유 및 천연가스의 국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원유 거래 형태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러시아는 암호화폐를 통한 거래 확장을 통해 경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