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지구상에는 80억 명의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물체들이 지구상에 존재하게 된 기원은 무엇일까요? 가장 흥미로운 질문 중 하나는 생물 종의 수입니다. 현재 추정되는 생물 종의 수는 870만 종(여기에는 미물 포함 약 1,300만 종)이 있습니다. 2011년 미국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의 생물 다양성이 80억 개의 2,700개 종의 곤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는 780만 종, 식물은 300만 종, 그리고 약 70만 종의 미생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확인된 멸종된 생물은 216만 종(2022년 기준)입니다.

‘생명의 나무’ 메타포와 관련하여, 이러한 생물체들의 기원이 담긴 데이터가 수집된다면 머지않아 밝혀질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미지의 집단을 ‘마지막 공통 조상’(LUCA=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으로 지칭합니다. 이는 모든 생물의 진화적 통계를 기반으로 한 목소리입니다. 21세기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연구자들은 DNA 분석을 통해 생물의 진화와 그 공통의 조상을 탐구하는 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연구는 앞으로 생명체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의 생명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우리 조상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알게 된다면, 우리는 놀라운 진화의 여정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