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시바 전 리더의 발언…‘용퇴’ ‘무책임’ 여권 갈등 재점화

2025-09-07

저자: 하준

일본의 전 국무총리인 이시바 신타로가 최근 한 발언으로 여당 내부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시바는 "다음 총선까지 나는 어떤 절차를 밟더라도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여권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시바는 8일 아침 방송에서, 자신이 따르는 정당원들이 여당의 방향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우리는 결속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정권 체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에 응답하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발언은 자민당 일각에서 반발을 샀고, 여권 내 갈등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여권 내에서 일부는 이시바의 발언이 실제 문제 해결이 아닌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시바가 그렇게 말하며 언급한 사항들은 오히려 자민당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갈등의 배경에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자리잡고 있다. 조사는 자민당이 오는 총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으며, 여권이 더욱 통합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시바의 발언은 여당 내부에서의 권력 다툼을 더욱 부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총선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정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여당은 내부 통합과 전략 재정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권 내 인물들의 발언은 불꽃 튀는 논란을 일으키며, 일본 정치계의 주목거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