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국제 통계 기준'에 새롭게 반영
2025-03-22
저자: 지우
IMF는 전 세계 디지털 자산 거래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별 디지털 자산 통계 기준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준은 '국제 통계 규범 7판(BPM7)'에 포함되며, 디지털 자산과 같은 신흥 금융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22일, IMF는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가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자산 통계를 통해 이를 보다 정확하게 기초 통계로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더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IMF는 이번 기준 설정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가치와 범위를 명확히 하고, 이들 자산이 국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별 통계의 일관성을 높이고, 국가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산이 주류 금융 시스템에 통합될수록, IMF는 이러한 자산들이 가지는 위험성과 이점을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정책 기조를 조정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통계 기준의 변경은 세계 금융 기구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자산의 차세대 사용 사례와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 이 새로운 기준은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전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통계 기준을 마련하여 국제 금융 안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