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대 D램이 진짜 활용도 높은가?”… 삼성·하이닉스, DDR4 생산 연장 의혹
2025-09-01
저자: 하준
최근 DDR4 메모리가 차세대 DDR5보다 가격 경쟁력을 잃고 중소형 기업들이 끊임없이 DDR4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삼성과 하이닉스가 DDR4 생산을 내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DDR4 메모리가 공급이 결정되는 시점에 있어, 삼성과 하이닉스가 DDR4 생산을 지속할 경우 이 메모리가 단기적으로 급속히 재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DDR4의 첫 출시 연도는 2013년으로, 2022년 출시된 DDR5와의 차별화된 성장을 골자로 한 제품들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DDR4 메모리의 가격 안정화로 인해 메모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은 주요 제조사들은 안정적인 생산과 재고 관리를 통해 DDR4 메모리 가격을 하락세로 이끌 수 있는 상황이다. DDR4 메모리는 PC와 서버에서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발생하는 수요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산업 전문가는 “현재 DDR4 메모리의 단위 가격이 점차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DDR5보다 가격적으로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조만간 다가올 AI 및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DDR4 메모리 활용도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대규모 기업들이 구세대 메모리의 생산을 연장하는 상황은 DDR5의 출시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피상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수요의 증가로 메모리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