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국내 증시 1%대 급락…코스피 2600·코스닥 700선 붕괴

2025-03-28

저자: 준호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 2600선을 하회하며 1.89%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700선 아래로 내려가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8일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17포인트(1.89%) 하락한 2557.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14.52포인트(0.56%) 하락하여 2592.63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가 시장에 부담을 주었고,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도 국내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반에는 글로벌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이러한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정적인 결과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금리 동결이 아닌,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3.72%), LG화학(-0.14%) 등도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의 주식 시장 하락은 단순한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은 지금 변동성이 큰 상황이며, 향후 몇 주 동안은 더욱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며, 증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