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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국, 미신고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제재 준비… 비트맥스·쿠코인 등 주요 업체 적색 경고

2025-03-21

저자: 윤아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U)는 '주요 해외 거래소에 대한 제재 리스트를 만들어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제재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의 불법 거래 단속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21일 FIU에 따르면, 미국은 제주도에 위치한 유수의 해외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불법 가상화폐 거래소 판단 기준'에 기반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FIU는 거래소에 대한 세부 조사 및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해외 거래소들로는 비트맥스(BitMEX), 쿠코인(KuCoin), 코인W(CoinW), 비트유니크(Bitunix), KCEX 등이 있으며, 이들 거래소는 미국 내 불법 거래의 주요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거래소들은 소위 '미국 사용자를 배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인 사용자들이 이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FIU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가 숫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미국 내 가상화폐의 합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IU는 2022년에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주요 거래소에 대해 불법 거래의 중심지로 지목하며, 이들 거래소를 감독하고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통제가 이루어질 경우, 수많은 사용자들의 거래 방식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FIU 관계자는 '현재 금융 거래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함으로써, 불법적인 거래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사용자 보호를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는 미국 내 유저가 해외 플랫폼을 이용할 때에는 더욱 강화된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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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FIU의 이러한 완화되지 않는 법적 제재가, 결국은 가상화폐 시장의 비윤리적인 측면들을 파악하고 다스리려는 노력'이라고 평했다. 장기적 시각에서 볼 때, 미 정부의 규제가 사용자 보호와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