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아동·청소년을 모아 개최하는 ‘베이비페어(UNDER15)’의 폐쇄가 결정됐다. 관중인 측근 및 관련 위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 ‘아동 성 상품화’ 우려로 인해 이 행사가 강하게 비판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페어’ 기획사 프로스테이크는 28일 “그간 불거진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설정된 3개월간 방지 대응 성명서를 폐쇄하고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이에 MBN에 해당 행사에 대한 폐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BN 관계자는 “이번 행사 진행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며, 적절한 경쟁 개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우리 MBN조차도 사업 진행이 간섭받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K-아이돌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선보일 다수의 상품들이 기획되었다. 하지만 참석하는 아동들의 나이대가 15세 미만인 점에서 ‘성 상품화’ 우려를 피할 수 없었다. MBN 측은 “우리의 부적절한 접근이 부각되었던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31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참여 아동들과 작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신청한 어린이들이 심리적 압박을 증명해 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5세 이하 아동들의 상품 판매 및 대회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많은 감시와 비판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기관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의 권리와 의식이 재조명되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모든 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