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선 국회의원 "16살부터 생맥주"…청소년의 고백 '충격'

2025-09-08

저자: 우진

지난 10일 핀란드의 4선 국회의원인 안나 콘툴라(48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청소년들이 16세부터 생맥주를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콘툴라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16세부터는 합법적으로 생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청소년의 음주문화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녀는 핀란드의 음주문화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음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993년부터 시작된 핀란드의 음주 규제는 여전히 엄격하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기 때문입니다. 16세 이상 청소년들이 생맥주를 합법적으로 마실 수 있는 제안은 기존 관행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입니다.

콘툴라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음주 문화의 성숙을 원하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오히려 청소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청소년의 음주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러한 배경 속에서 콘툴라 의원의 발언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술 소비가 지나치게 제한될 경우 오히려 호기심이 생겨 불법 음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핀이란드의 전통적인 음주 문화와 새로운 변화 사이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청소년 보호와 음주 문화의 성숙, 이 두 가지 이슈가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