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30대 중반이지만 피로감이 심하다’…가정 불안 증세 심화

2025-03-26

저자: 민준

부동산 경기가 불황에 접어들면서 가정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조사는 물론 결혼식 등 여러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27일 발표된 '소득과 경제 파탄에 관한 코호트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에서는 5년 단위로 시행된 코호트 분석이 진행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 동안 30대 초반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경제적 활동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70년대 초반 조사에서 중년층의 경제적 불안은 17.3%에 그쳤지만, 1975년에서 1979년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19.0%로 증가했다. 1980년대 조사에서는 20.8%와 21.3%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경제적 불황은 특히 30대 초반에 심각하게 나타났고, 이 연령대에서의 불안감은 48.1%에 달한다. 특히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이러한 심각한 현상이 계속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조사 결과에서는 경제적 불황에 대한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정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결과가 경제 기조 변화와 관련이 깊다는 점이다. 고용 불안정과 복잡한 경제 상황에서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는 개인의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